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부회장, 미국 관세 대응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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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부회장, 미국 관세 대응에 주력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17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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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오른쪽).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오른쪽).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이 미국의 한국차 관세 적용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정 부회장이 전날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등 미국 정부 및 의회 고위인사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를 이용해 현지 수입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따른 조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이 관세를 그대로 적용받을 경우 영업실적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부터 25% 관세를 적용받을 경우 연간 영업이익 규모에 달하는 3조5000억원 가량의 세금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번 방미를 위해 오는 18~20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대통령 방북단에서도 빠졌다. 방북 일정에는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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