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실패박람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다시 희망을 품고 꿈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설치된 '챌린지월'을 찾은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마음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희망의 프레임 사진전'을 찾은 자리에서 희망사진사로 활동하는 사진가들이 직접 문 대통령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사업정리컨설팅' 부스를 찾은 자리에서 "가슴 아픈 부서"라며 "하지만 사업정리도 잘 해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한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 외에도 문 대통령은 1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재취업, 재창업을 상담하는 '1인 자영업자 상담', 예비 재창업자 및 재도전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도전 기업인 상담', 사업과 개인적인 삶의 실패 경험 및 다양한 스트레스 등을 경청하고 도와주는 '속마음 버스' 등 다양한 부서를 찾아 시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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