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장은영 판사가 신 명예회장의 거주지와 관련해 심문기일을 진행하고 오는 10월15일 오후2시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현장 검증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가정법원은 신 명예회장의 거처를 옮길 것을 결정했지만 롯데호텔 공사가 마무리에 접어들며 다시한번 분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자 법원이 현장점검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90년대부터 신 명예회장이 거주지로 사용했던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개보수 공사가 지난해 7월 시작되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롯데그룹이 설전을 벌였다.
이에 따라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선'은 가정법원에 신 회장의 거처를 직권으로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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