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침체 지속, 외환위기 이후 실업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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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침체 지속, 외환위기 이후 실업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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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 8월 실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690만7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000명이 늘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난 2010년1월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또한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6.5%로 전년동월 대비 0.3%p 감소했고 청년층으로 분류되는 15~29세 고용률은 42.9%로 전년동월 대비 0.2%p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10.0%로 0.6%p 상승하면서 지난 1999년8월 이후 동월 기준 가장 높다.

반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자동차, 조선업 부진이 계속되면서 도소매업 등 연관 사업에도 영향을 미쳐 취업자 수가 많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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