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조 회장의 제안으로 기념관이 리뉴얼돼 다시 개관한 기념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조 회장과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양평 출신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정동균 양평군수,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평리전투기념관의 공식 명칭은 지평의병·지평리전투기념관이다. 지난 1951년 한국전쟁 중 미국군과 프랑스군으로 이뤄진 연합군이 1·4 후퇴 이후 양평군 지평면 지평리에서 중공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둬 전기를 마련한 것을 기념해 건립됐다.
기념관 리뉴얼은 지난 5월 9일부터 진행됐다. 작업에는 양평군이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은 8억원과 한진그룹을 포함한 방위산업진흥회 회원사들이 모은 5억원 등 13억원이 투입됐다. 지평리전투기념관은 재단장을 통해 지평리 전투와 관련 멀티미디어 및 체험 컨텐츠 등을 갖춘 참여형 전시관으로 거듭났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월남전 참전용사인 조 회장은 평소 국가 안보에 대한 중요성과 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호국보훈지원 사업에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해왔다"며 "이 같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평리전투기념관의 재단장을 제안했고 이번에 성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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