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정상,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 형성…한반도 평화 구축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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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정상,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 형성…한반도 평화 구축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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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0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인도네시아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개막식에 남북 정상을 함께 초청하는 등 한반도 평화 흐름에 동참해준데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양국은 경제 지평을 아세안과 인도양 지역으로 넓히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으로서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협력을 약속했다"며 "양국은 고위급 교류와 정책협의를 더 활성화하고 상생, 미래, 성장, 번영을 목표로 협력사업을 발굴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최초로 한국의 궁권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환영식을 가진 만큼 끝까지 인도네시아와 함께 하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상회담 종료후 양 정상의 입력 하에 각 부처는 출입국과 이민 관련 정보공유를 위한 양해각서, 장관급 경제협력위원회 및 워킹그룹 설치를 위한 경제협력 양해각서, 인사혁신 및 행정분야 교류협력 양해각서, 법제 정보기술 공유 양해각서, 해양안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산업혁신 및 연구협력 양해각서 등 6건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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