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서울시가 메르스 확진환자와 아랍에미리트 항공 EK322편 항공기로 같이 입국한 탑승객 등 일상접촉자에 대한 1대1 감시에 착수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 439명중 서울 거주자 172명을 1대1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일상접촉자는 확진환자와 2m 이내에 접촉한 밀접접촉자보다 상대적으로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집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다.

현재 격리 조처된 밀접접촉자 21명중 10명은 서울 거주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메르스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희승 서울시 대변인은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메르스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나 지자체의 메르스 대응과 관련한 소상한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초기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어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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