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제22호 태풍 '망쿳'이 필리핀 방향으로 서진하면서 한국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전 태평양 해상 괌 인근에서 발생한 망쿳은 이날 오전 9시 동북동쪽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9㎞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망쿳의 중심기압은 960㍱이고 강풍 반경은 270㎞,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140㎞다.
기상청은 망쿳이 오는 13일 오전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1210㎞부근 해상을 지나 15일 오전 9시 마닐라 북북동쪽 550㎞ 부근 해상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강한 소형급인 태풍인 만큼 오는 11일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국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4~5일 이후 태풍의 위치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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