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KDB생명·롯데손보, 소비자보호 평가 낙제점
상태바
SC제일은행·KDB생명·롯데손보, 소비자보호 평가 낙제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80902160358.jpg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SC제일은행과 KDB생명, 롯데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에 대한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도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13개 은행 △18개 생명보험사 △11개 손해보험사 △7개 신용카드사 △7개 저축은행 △10개 증권사를 상대로 평가를 실시했다.

SC제일은행은 민원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항목에서 '미흡'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대상에 든 13개 은행 중 유일하게 미흡 평가를 받았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KDB생명이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양호' 평가가 10개 항목 중 2개에 불과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롯데손보가 민원건수 등 3개 항목에서 미흡 평가를 받았다.

반면 우리은행과 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은 소비자보호 우수 회사에 꼽혔다. 세 기업은 전체 10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양호 이상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신설된 평가 등급인 '우수' 등급을 2개 부문에서 차지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항목별로 미흡 등급을 받은 회사에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이행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다음 평가부터 절대평가를 5등급의 상대평가로 전환하고 미흡 회사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