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중국 하이커우 정기 노선 단독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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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중국 하이커우 정기 노선 단독 개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22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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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내달 19일부터 중국 하이난의 성도(省都) 하이커우(海口)로 가는 정기노선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하이커우 직항 노선은 제주항공의 단독 노선이다. 인천공항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밤 9시 45분에 출발해 하이커우에 이튿날 새벽 1시 25분(이하 현지시각) 도착한다. 하이커우에서는 목요일과 일요일 새벽 2시 2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8시 15분 도착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하이난 남쪽 관문인 싼야(三亞)와 인천공항 사이를 주 2회(월·금요일) 일정으로 취항 중"이라며 "하이난 섬 2개 도시에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것은 국적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여행객의 하이난 여행일정이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고속철도로 1시간 30분 가량 거리에 있는 하이커우로 입국해 싼야에서 출국하는 등 방법으로 도착지와 출발지를 달리할 경우 주 4회 일정이 가능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하이커우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지역으로 여행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하이커우 노선 취항에 따라 중국의 10개 도시 12개 정기노선을 운항한다. 전체로는 국내선 6개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40개 도시 55개 노선에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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