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22일 한반도가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들어 제주도와 전남·경남 해안에 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제주도·경남서부·지리산 부근에서 100~250mm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 지역에는 4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로 예측됐고 낮 최고기온은 29~36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태풍으로 제주도 전 해상과 남·서해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저지대 침수피해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해역별 먼바다 파고는 △동해 1~3m △서해 0.5~5m △남해 2~6m로 각각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