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 "합의도 선처도 없다"… '악플과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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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합의도 선처도 없다"… '악플과의 전쟁' 선포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21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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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효민이 악성 게시물인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효민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 에이전시는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가수 효민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및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효민을 향한 지속적인 (악의적) 행태에 대해 꾸준히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이기에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 법적 대응을 자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를 넘는 수위와 반복적인 게시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았다"며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악성 게시물과 댓글 작성자들이 법에 근거한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그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현재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 자료를 상당 부분 수집했고 고소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효민을 포함한 연예계의 '악플 퇴치' 움직임은 그간 적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악의적인 루머, 명예훼손과 음란물을 유포한 게시물 12건에 대해 고발했다. 모욕적인 내용의 게시물 57건도 고소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앞서 2월 19일 팬들로부터 악플 제보를 받는 신고 계정을 만들기도 했다.

배우 심은진의 경우 지난달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았던 A씨를 상대로 형사고소했다.

워너원 멤버 윤지성과 강다니엘은 지난해 5월 서울 용산 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이유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이들은 지난 6월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 성희롱 등 명예훼손 사례에 대한 추가 고소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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