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내국인의 해외 카드사용액은 46억7000만달러로 전분기(50억7000만달러)보다 8.0% 감소했다.
2분기 들어 해외 카드 사용액이 줄어든 것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1분기 대비 7.3% 감소한 영향이 컸다.
카드 종류별로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체크카드를 사용한 금액은 12억5700만달러로 전분기(15억9000만달러)보다 21% 줄었다. 1분기 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4분기보다 36.3% 증가한 만큼 기저효과도 일부 있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는 33억5300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불카드는 5700만달러로 전달보다 2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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