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는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첫 미니앨범 '+ +'(플러스 플러스)를 공개했다.
연예가에 따르면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기획한 이달의 소녀는 3개 유닛을 선보인 뒤 완전체로 데뷔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2016년 10월 첫 번째 멤버 희진(본명 전희진)을 중심으로 이후 1개월에 1명씩 모습을 드러냈다.
하슬(본명 조하슬), 여진(본명 임여진), 홍콩 출신 비비(VIVI), 김립(본명 김정은), 진솔(본명 정진솔)등이 차례로 얼굴을 내밀었다.
이후 최리(본명 최예림), 이브(본명 하수영), 츄(본명 김지우), 고원(본명 박채원), 올리비아 혜(본명 손혜주)가 등장하면서 12명 완성체에 마침표를 찍었다.
희진은 "오랜 시간 연습하며 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다"며 "그래서 더 완벽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미국 빌보드는 '2018 가장 기대되는 걸그룹' 명단에 이달의 소녀를 올리기도 했다.
데뷔앨범 '플러스 플러스'의 타이틀곡은 '하이 하이'(Hi High)가 낙점됐다. 이를 포함 총 6곡이 담겼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우주소녀와 함께 멤버 12명이라는 최다 인원 현역 걸그룹에 족적을 남기게 됐다.
해체된 아이오아이(I.O.I, 11명)을 비롯해 나인뮤지스-트와이스(9명), 소녀시대-오마이걸-러블리즈(8명) 등이 다(多)인원 계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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