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형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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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형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 등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20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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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맹점의 세컨드 점포 기능…세븐일레븐 본사 등 4곳서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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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이 미래 가맹점 수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각종 정보통신(IT) 기술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두루 갖춘 최첨단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차세대 가맹점 수익 모델로서 기존 가맹점의 세컨드 점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됐다. 신규 단독 가맹점이 아닌 기존 가맹점의 위성 점포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매출, 발주, 재고 관리, 정산 등 모든 운영 시스템은 본점과 연결되고 관리도 본점이 담당한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외관 디자인에도 고속 기차를 형상화했다. 넓이 10.8m, 높이 2.5 m, 폭 1m 크기다.

미니편의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음료∙스낵∙푸드∙가공식품∙비식품 등 5개 카테고리의 200여개 상품을 갖췄다. 상품은 전사적으로 매출이 높은 베스트 상품이나 필수 상품 중 소용량 위주로 선정했으며 담배와 주류는 제외했다.

매장에는 총 5대의 스마트 자판기가 설치돼있으며 제품은 카테고리별로 나뉘어 있다.

결제는 신용카드와 교통카드로만 가능하며 현금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핸드페이(Hand Pay)와 엘페이(L.Pay)까지 결제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서울 중구 수표동 세븐일레븐 본사 17층에 2곳, 롯데기공과 롯데렌탈 본사에 1곳씩 총 4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세븐일레븐은 시범 운영 기간을 최소화하고 빠르면 내달부터 실제 가맹 모델로서의 상용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올해 초 발표한 7대 상생프로그램의 가맹점 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경영주의 수익과 운영 만족을 높일 수 있는 확실한 모델로 고객들에게도 재밌고 편리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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