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올해 코스닥 신규 IPO 기업 105곳 이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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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올해 코스닥 신규 IPO 기업 105곳 이를 것"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20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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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올해 코스닥 신규 기업공개(IPO) 기업이 100곳을 넘어설 전망이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오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증권사, 상장예정법인 관계자 등과 가진 '코스닥시장 점검을 위한 시장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김 부위원장은 "상반기 코스닥 IPO 실적(27개 기업)은 저조했으나 하반기에는 많은 기업의 신규상장이 있을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요건 완화로 올해 코스닥 신규 IPO 기업이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100개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 신규 IPO 실적은 2013년 40곳, 2014년 69곳, 2015년 122곳, 2016년 82곳, 지난해 99곳 등이었으며 올해 예상치는 105곳이다.

김 부위원장은 "상반기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70.2%가 증가한 6조3000억 원 수준"이라며 "최근 창업 열기가 확산되는 상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코스닥 시장 등 자본시장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닥 기업 비중이 60%가 넘는 KRX 미드(Mid) 지수가 지난 6월 도입되고 KRX300섹터 지수도 개발되는 만큼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의 참여와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위원장은 올해 1월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5월 말부터 한국IR협의회가 발간한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137건 중 120건이 최근 1년간 증권사에서 IR보고서가 1건도 발간되지 않은 기업에 대한 보고서인 점도 정책 성과로 거론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은 최근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의미 있는 질적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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