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0일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과천경찰서는 숨진 남성이 지난 10일 앞뒤로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19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 쓰러져 있던 몸통 시신을 서울대공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에서 머리 부분을 추가로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의 머리 부분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검은색 비닐봉지에, 몸통 부분은 검은색 비닐봉지와 흰색 비닐봉지로 감싸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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