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이산가족 89명은 동행 가족과 함께 이날 오전 8시 30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넘어간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들을 환송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금강산에 도착해 점심을 먹은 뒤 오후 3시부터 꿈에 그리던 북측 가족들과 첫 단체 상봉을 진행한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2박3일간 총 6회, 11시간에 걸쳐 상봉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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