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행사 D-1, 가족들 속초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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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행사 D-1, 가족들 속초 집결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19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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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남측 가족들이 강원도 속초에 집결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20∼22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1회차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이산가족 89명은 이날 오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방북 교육을 받는다.

이산가족들은 20일 오전 8시30분께 리조트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북하는 인원은 이산가족 89명과 이들의 동행가족, 지원 인원, 취재진 등 560여명이다.

이들은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심사를 받고 낮 12시 30분께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한다.

이후 금강산 호텔에서 오후 3시께 극적인 단체상봉이 이뤄진다.

가족들은 2박3일간 총 6회, 11시간에 걸쳐 상봉한다.

두 번째 날에는 2시간의 개별상봉에 이어 1시간 동안 객실에서 함께 점심을 먹는다. 남북의 가족이 오붓하게 따로 식사하는 건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1차 상봉에 나서는 남측 방문단의 최고령자는 101세의 백성규 할아버지로, 북측의 며느리와 손녀를 만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2015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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