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홍콩무역발전국이 개최 중인 '2018 홍콩식품박람회'의 한국관 참가를 계기로 식품산업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양 기관은 무역 박람회, 전시회, 세미나 등 무역진흥 활동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홍콩은 우리나라의 상위 7번째 농수산식품 수출국이다. 지난해 홍콩으로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9300만달러에 달했다. 홍콩은 자체 농산물 생산기반이 적어 수입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딸기, 유자차, 김치, 포도 등 우리 농식품에 대한 수요도 많아 향후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홍콩은 지난해 1인당 GDP가 4만6000달러에 달하며 수입식품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딸기, 포도 등 신선 농식품과 신상품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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