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맥주 상반기 수입액 급증…일본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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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맥주 상반기 수입액 급증…일본 이어 2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16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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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올해 상반기 미국산 맥주 수입액이 '월드컵 특수'로 급증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산 맥주 수입액은 1953만달러로 전년동기(784만달러)보다 1169만달러(149%) 늘었다.

상반기 집계액으로만 지난해 수입 총액인 1741만달러을 넘어섰다.

지난해 월평균 100만달러 내외였던 미국산 맥주 수입액은 올해 3월 3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어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5월 488만달러, 6월 539만달러 등으로 급증했다.

버드와이저가 러시아월드컵 공식 맥주로 지정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오비맥주가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메가 캔'을 수입∙판매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국가별 순위도 지난해 상반기(7위)보다 다섯 계단이나 오른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3929만달러를 기록한 일본 맥주였다. 중국(1882만달러)이 3위, 벨기에(1561만달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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