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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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14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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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화/동양북스/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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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저자는 워라밸과 소확행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 중 한 사람이다. 그 역시 더 나은 삶을 향해, 더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한계에 봉착했다.

거창한 단어들을 내려놓고 가볍게 움직일 때 자신을 위한 열정이 생긴다는 것을 느낀 그는 애써 들어간 대기업을 뛰쳐나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강연과 컨설팅을 업으로 삼았다.

더 발전하기를 원하지만 목표대로 되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그가 느낀 문제점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정말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는 점이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학교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정답인 사회에서 살다 보니 그런 문화를 답습해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반적인 자기계발 상식에 반하는 질문들을 던지면서 주위를 환기시킨다.

이를 통해 독자에게 남들이 이야기하는 꿈 따위는 없어도 상관없으며 인간관계의 불협화음은 필연적이므로 굳이 착한 척하면서 힘 빼지 말라고 말한다.

또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으며 타인에게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면 당장 멈추라고 말한다. 타인이 보기에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는 이미 나쁜 사람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남이 바라는 나로 살지 말고 진짜 내가 바라는 나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 세속적인 욕망만을 채찍질하는 자기계발서에 지친 직장인들이라면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관점에 귀 기울여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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