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류에서 실종된 소방관 2명,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상태바
한강 하류에서 실종된 소방관 2명,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YH2018081307430006500_P4.jpg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 인근에서 배가 뒤집히면서 실종됐던 소방관 2명이 하루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소방당국은 13일 오후 2시쯤 김포대교 인근 수상에서 실종 소방관 중 심문규 소방교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오후 5시 20분쯤 함께 실종됐던 오동진 소방장의 시신도 발견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1시 33분께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에서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돼 실종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이틀째 사고 지점인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 왔다.

이들의 장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례위원장을 맡고 경기소방본부가 주관해 경기도지사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방관 심문규 님과 오동진 님이 생존해 오시길 기다렸지만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며 "깊이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