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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 회복세 판단 지속…대내외 불확실성은 확대”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8월 10일 오후 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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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는 9개월 연속 우리 경제가 회복세라는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및 고용 침체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드러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발표한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중심의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도 “생산과 투자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7% 줄어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이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6%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등이 확대돼 0.2% 증가했다.

투자 부문은 여전히 둔화세가 이어졌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5월 대비 5.9%, 4.8%씩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4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으며 2000년 이후 최장 기간 감소세를 기록했다.

7월 수출액은 석유제품, 철강, 반도체 등이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6월 소매판매(소비)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신발이나 가방 등 준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특히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년 전보다 2.8% 늘어나며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효과가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용시장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6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만6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 폭이 5개월째 10만명대에 그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안좋은 모습이다.

7월 주택시장은 지방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미중 무역갈등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고채 금리는 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각각 상승했다.

기재부는 세계경제 개선, 수출 호조, 추가경정예산 집행 본격화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고용 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지속, 미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등은 하방 리스크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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