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주요공시] 더블유게임즈, 코스피 이전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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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더블유게임즈, 코스피 이전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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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결의했다. 증권가에서는 이전상장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겠지만 이전이 완료되면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했다.

CJ ENM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콘텐츠 확장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게임즈,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더블유게임즈는 이사회를 통해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을 결의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9월17일 오전9시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305 한국기술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더블유게임즈 주가가 이전상장 결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당분간 강세를 나타내겠지만 이전상장 이후에는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3년 5월22일 코스피로 이전했다"며 "해당일 종가를 디데이(D-day)로 설정하고 1개월전 종가대비 수익률을 구하면 25.8%로 계산되며 1주일전 수익률도 10%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이전상장 전에는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가 올랐지만 이전 이후에는 이벤트 소멸로 횡보세를 나타냈다"며 "향후 더블유게임즈도 이들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활용 방안 검토 중…결정된 사항 없어"

CJ ENM은 한국거래소의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드라마 콘텐츠의 제작·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해 CJ ENM이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투자가(SI) 등 사업전략을 우선에 두고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추진설에 대해 "향후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서는 글로벌로 통용될 수 있는 콘텐츠 확장 필요성이 대두된다"며 "전략적 파트너와의 지분을 이용한 방법 협의로 나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CJ ENM은 같은 날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줄어든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2.2%, 15.5% 감소한 2839억원, 2746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1조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메리츠종금증권은 1조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0.1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 합계는 기존 6조1100억원에서 7조1100억원으로 늘어났다. 차입 형태는 기업어음(CP) 발행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차입 목적에 대해 "안정적인 자금운영을 위한 CP 발행한도 확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앞서 지난해 12월 1조400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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