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기록적인 폭염 속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응급실에 내원해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의 진단을 받은 온열환자는 3095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38명이 숨졌다.
이중 65세 이상이 1004명(32.4%)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630명, 40대 450명, 30대 339명, 20대 262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온열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6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열사병 775명, 열경련 299명, 열실신 238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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