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 오후(한국시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편성 재추첨을 진행했다. 이라크의 불참으로 이날 다시 진행된 추첨에서 E조에 있던 UAE가 C조로 이동해 E조는 한국,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으로 확정됐다.
애초 한국은 지난달 초 조 추첨 결과 말레이시아, 바레인, 키르기스스탄과 E조에 포함됐다. 그러나 UAE와 팔레스타인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발견돼 25일 두 팀을 A조와 E조에 추가로 넣는 2번째 조 추첨을 통해 한국은 다른 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기로 했다.
결국 한국은 4경기로 늘어났던 조별리그가 다시 3경기로 줄었고, 대회 첫 경기 일정도 12일이 아닌 15일로 연기됐다. 이에 13일 합류하는 손흥민(토트넘)만 첫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고, 나머지 해외파들(황희찬, 이승우)은 초반부터 가동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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