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아파트형 마을공동체 위스테이 사업주관사 더함이 '위스테이 별내' 모집마감에 이어 '위스테이 지축' 1차 예비입주자(조합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위스테이는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이다. 입주민 스스로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 아파트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다. 더함이 사업주관자로서 사업 전체를 주도하고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시공사·자산관리회사·건축설계회사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한다.
위스테이 사업주관사 더함은 앞서 2016년 12월 국토부로부터 위스테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더함이 추진 중인 위스테이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491세대와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539세대 등 두 곳이다.
더함은 지난달 1일 1호 위스테이 별내 조합원 모집을 시작해 평균 경쟁률 6.4대 1, 최고 경쟁률 55대 1을 기록하며 모집을 마감했다.
더함 관계자는 "아파트형 마을공동체라는 생소한 개념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추진되는 위스테이 사업에 대한 깊은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위스테이에 대한 인지도와 입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1차 예비입주자를 모집하는 위스테이 지축은 고양시 지축지구 B-7지구에 공급되며 총 539세대를 모집할 예정이다.
1차 예비입주자는 비영리단체 혹은 사회적 경제 1년 이상 경력자가 1순위다. 총 539세대 중 25%에 해당하는 135세대는 위스테이지축사회적협동조합의 설립동의자들로서 공동체의 리더 역할을 수행해야 해 일반 모집이 아닌 특별 모집으로 진행한다.
위스테이 지축 입주는 2021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