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기/오씨이오(OCEO)/1만3500원
그의 이름 뒤에 감독이라는 호칭이 붙는 것은 트럭 장사꾼을 양성하는 '트럭장사 사관학교'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과일촌이라는 이름의 이곳 사관학교에는 한때의 그처럼 삶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이들과 새로운 꿈을 위한 디딤돌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찾아온다.
20대 후반에 남들이 알아주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던 배 감독은 '땀 흘리는 만큼 버는 진짜 나의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사표를 던지고 야채가게에서 일을 시작했다.
당시 그의 꿈은 오로지 언젠가는 내 가게를 열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그 청년의 그 소박한 꿈이 절망을 희망으로 이끄는 회사라는 형태로 무르익는 과정을 쫓는다.
그가 만든 트럭장사 사관학교는 어떤 담금질을 거쳐 성공과 희망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지, 인생의 험난한 질곡에 절망한 이들이 이곳에서 어떻게 새로운 목표를 만들고 이루는지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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