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전국서 13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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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전국서 1300명 돌파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25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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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1300명을 넘어섰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집계 결과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303명으로 이들 중 14명이 사망했다.

지난 21일 온열질환자가 1043명으로 집계된 점을 감안하면 이틀 새 300명이 불어난 셈이다.

환자 성별은 남성이 1002명으로 압도적이었고, 여성이 30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60대 197명, 70대 155명, 80대 이상 154명 등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60%를 차지했다. 다만 젊은 층인 20대(128명), 30대(146명), 40대(192명)에서도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이번 폭염의 강도를 실감케 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사병 326명, 열경련 135명, 열실신 100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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