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도심 속 자연을 찾아서 'KEB하나은행X베리띵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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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도심 속 자연을 찾아서 'KEB하나은행X베리띵즈'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03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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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3호 잠실레이크팰리스지점
▲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3호 잠실레이크팰리스지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입구부터 푸른 잎사귀들이 반겨준다. 은행이 아니라 작은 식물원에 온 느낌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은행 창구보다 점포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은 카페가 더 눈에 띈다. 은행보다는 정원 속 휴식공간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지난 10일 정식 오픈한 KEB하나은행 잠실레이크팰리스지점은 방배서래(공예) 1호점, 광화문역(힐링 서점) 2호점에 이은 하나은행 컬처뱅크 프로젝트의 세 번째 결과물이다. 이번에는 '자연 아뜰리에'로 도심 속 자연을 표방했다.

이번 컬처뱅크 3호점은 퀸마마마켓 가드닝 셀렉샵, 르메르디앙 호텔 그린스페이스, 메종 포 그린 럭셔리스트스위트룸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베리띵즈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 창구는 3개로 비교적 단출하다.
▲ 창구는 3개로 비교적 단출하다.

은행 내부는 전체적으로 나무 느낌의 소재로 채워 따뜻한 느낌을 준다. 테이블, 의자 등 대부분 가구들도 목재로 구성돼 있어 자연이라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공들인 흔적이 역력했다.

점포 한가운데 있는 카페 또한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메뉴로 구성돼 있다. 카페 왼편에는 도심 속 자연을 주제로 한 기획 상품의 전시·판매 공간도 자그마하게 마련돼 있다.

▲ 카페 메뉴도 자연주의를 지향한다.
▲ 카페 메뉴도 자연주의를 지향한다.

▲ 종이 번호표가 아닌 진동벨을 나눠준다.
▲ 종이 번호표가 아닌 진동벨을 나눠준다.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은행 창구가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담당 직원이 종이 번호표가 아닌 진동벨을 나눠준다. 종이 없는 스마트 창구 시행과 더불어 작은 부분에서도 페이퍼리스를 실천하며 자연주의 콘셉트에 충실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은행 영업이 끝나면 창구 셔터만 닫히고 베리띵즈가 제공하는 모든 편의시설은 이용 가능하다. 점포 내 카페 등 편의시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매월 '홈가드닝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근처에 위치한 점포 특성상 은행 업무를 보는 고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콘텐츠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 카페 왼편에 마련된 휴식 공간
▲ 카페 왼편에 마련된 휴식 공간

잠실레이크팰리스지점은 위치상 지역주민을 제외한 외부 고객이 방문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지하철 기준으로 잠실역과 잠실새내역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동하는 시간이 10~15분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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