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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동향] 코픽스 1.85%…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KB금융, 상반기 순익 1조9150억원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7월 21일 오전 9시 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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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를 전망이다.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에 연동하는 대출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KB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2조원에 가까운 순익을 내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오는 23일부터 농협, 신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도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적용돼 대출받기가 까다로워진다.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인 Sh수협은행에서도 부당하게 대출 이자를 더 받은 사례가 나와 금융당국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 주담대 기준금리 코픽스 1.85%…10개월 연속 상승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가 잔액기준으로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0.02%포인트 상승한 1.84%를 기록했다.

은행들은 17일부터 코픽스 변동분을 대출금리에 적용했다. 신규취급액과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 모두 0.02%포인트씩 올라간다.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KB국민은행 3.54~4.74%, 신한은행 3.15~4.50%, 우리은행 3.25~4.25%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KB국민은행 3.38~4.58%, 신한은행 3.19~4.54%, 우리은행 3.24~4.24%다.

◆ KB금융, 상반기 순익 1조9150억원…지주 설립 후 최대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91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548억원) 증가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인수 관련 영향(1407억원)과 BCC 관련 이연법인세 영향(1583억원)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약 17.3%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468억원으로 은행 명동사옥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세후 834억원)이 있었던 전분기 대비 2.2%(214억원)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하는 경우 7.0% 증가했다.

그룹 내 최대 자회사인 국민은행은 부동산시장 규제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성장은 다소 둔화됐으나, 우량 중소기업 대출 위주로 기업대출이 전년말 대비 5.1% 증가하면서 이자이익 성장세가 지속됐다.

◆ 상호금융도 23일부터 대출심사 깐깐해진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부터 농협과 신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도 가계대출에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도입하고,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DSR은 신용대출 등 차주의 모든 대출에 따른 상환비용을 산출해 한도를 결정한다. 기존 총부채상환비율(DTI)보다 차주의 상환능력을 보다 꼼꼼하게 산출하기 때문에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 부동산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이 도입된다. RTI는 연간 임대소득을 해당 임대업 대출의 연간 이자비용과 해당 임대건물 기존 대출의 연간 이자비용으로 나눈 금액이다.

원칙적으로 주택은 RTI가 1.25배, 비주택은 1.5배 이상일 때 신규 부동산임대업 대출이 가능하다.

◆ 광주·제주·전북은행·Sh수협도 대출금리 산정오류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광주·제주·전북·Sh수협은행은 자체 조사 결과 총 294건, 약 2500만원 규모 대출금리 산정 오류가 나왔다고 금감원에 자진 신고했다.

광주은행이 230건에 1370만원 규모였고 제주은행은 49건(900만원), 전북은행은 13건(150만원), 수협은행은 2건(50만원) 규모였다. 이들 은행은 과다 징수한 대출 이자에 대해 환급 조치를 마쳤다. 대구은행은 자체 조사 결과 해당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금감원은 지난 16일부터 Sh수협은행과 대구은행에 검사 인력을 파견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 주에는 광주·제주·전북은행을 검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은행들 자진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고 원인이나 고의성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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