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주행중이던 차량에 불이 붙었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엔진룸 등이 손상되는 등 소방서 추산 5775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생겼다.
사고차량 운전자는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느려지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떴다"며 "갓길에 차를 대고 하차해 확인해보니 보닛에서 불과 연기가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3번째 발생한 화재다. 올해 들어서는 10번째다.
앞서 지난 15일과 5일 각각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영주휴게소 인근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을 지나던 520d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상반기에도 서해안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지에서 운행되던 520d 차량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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