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 5명 사망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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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 5명 사망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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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17일 오후 4시 48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6항공전단 내에서 해병대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해당 헬기에는 6명이 탑승해 정조종사 김모(45) 중령 등 5명이 숨지고 정비사 김모(42) 상사가 부상했다. 사고 직후 헬기로 울산대학교병원에 옮겨진 김 상사도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김 상사에게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정비 후 시험비행을 하던 중 약 10m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수리온'을 상륙기동헬기로 개조한 '마린온' 항공기다. 이 헬기는 지난 1월 10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서 해병대가 인수식을 하고 전력화 된 지 6개월 만에 참사가 난 것이다.

해병대사령부 측은 "사고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고 사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사상자 명단

△ 정조종사 김 모 중령(45·사망) △ 부조종사 노 모 소령(36·사망) △ 정비사 김 모 중사(26·사망) △ 승무원 김 모 하사(21·사망) △ 승무원 박 모 상병(20세·사망) △ 정비사 김 모 상사(42·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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