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태아 훼손 게시물로 또 '충격'…연이은 논란 '관심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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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태아 훼손 게시물로 또 '충격'…연이은 논란 '관심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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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인 '워마드'가 이번에는 태아 사체를 훼손한 사진을 올려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워마드 사이트에는 '낙태인증'이라는 제목으로 낙태된 태아 사진과 더불어 난도질 돼 있는 태아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과 함께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이다. 밖에 두면 유기견들이 먹을지 모르겠다"라는 글을 덧붙여 비난 여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워마드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성체 훼손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을 낳았다.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글쓴이가 성당에서 받아왔다고 주장한 성체에 낙서를 하고 불로 태운 사진이 올라왔다.

홍익대 누드크로키 몰래카메라 사진 유포 사건,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해당 몰카 사진과 합성해 조롱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안중근 의사가 피눈물을 흘리고 혀를 깨무는 모습으로 합성한 뒤 일본 도시락과 일본어도 합성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그 밖에 흉기 위협, 납치 예고 사진 등을 올려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워마드에서 유통되는 차별·비하, 모욕, 반인류적·패륜적 정보 등에 대한 중점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법·유해정보에 해당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도 일부 게시물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문 대통령의 합성 사진을 게시하며 모욕적인 발언을 한 워마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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