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지난 4월 기존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의 인수를 마무리 짓고 약 3개월간 리브랜딩을 거쳐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로 제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호텔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마라에 이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러시아 주요 도시 4곳에서 호텔을 운영하게 됐다.
이 호텔은 블라디보스토크 유일의 5성급 호텔로 객실 153실, 레스토랑 3개, 연회장 4개,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아르바트 거리, 해양 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10분 이내 이동할 수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과는 40km 거리로 차량으로 50분 정도 소요된다.
세계 각국의 VIP를 위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포함해 다양한 스위트 객실과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디럭스 객실, 아늑한 인테리어의 스탠다드 객실 등 총 8가지 타입의 객실이 준비돼 있다.
국제 행사부터 소규모 세미나, 미팅, 유럽 스타일 웨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4개의 연회장을 완비했다.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피로 회복과 안정을 돕는 마사지 프로그램 및 휴게 공간도 있다.
롯데호텔은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호텔 건설 및 추가적인 위탁 경영 호텔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는 "리브랜딩 오픈을 앞두고 블라디보스토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시그니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서비스 퀄리티 향상을 통해 편안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