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촛불계엄' 문건 특별수사 내일부터 착수
상태바
기무사 '촛불계엄' 문건 특별수사 내일부터 착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15일 15시 2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YH2018071018110001300_P4.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 계엄령' 문건 의혹을 파헤칠 특별수사단이 16일 공식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특수단은 해∙공군 출신 군 검사와 검찰 수사관 약 30명이 투입됐다.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은 수사1팀이, 계엄령 관련 문건은 수사2팀이 맡는다. 내달 10일까지 1개월간 활동할 예정이지만 필요하면 활동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

문건 작성 의혹의 중심에 선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과 지난해 3월 최초 보고를 받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우선 수사대상이다.

경우에 따라 촛불 탄핵정국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할 수도 있다.

지난 3월 기무사 문건을 보고받고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조사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