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법 밀양지원은 12일 이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상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밀양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5분께 밀양의 한 마을회관 앞에 내려 귀가하던 A양을 본인 소유 1t 트럭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양에게 폭행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후 A양을 묶어 차에 태우고 경기 여주까지 갔다가 10일 오전 9시45분께 다시 밀양에 내려줬다.
이씨는 창녕으로 달아나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검문검색을 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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