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논란' 고혈압약 91개 판매 재개…추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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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논란' 고혈압약 91개 판매 재개…추가 조사 중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09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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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발암 유발물질 '발사르탄'을 함유한 것으로 추정돼 판매가 중지됐던 고혈압 치료제 219개 중 일부 제품의 판매가 재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혈압 치료제 219개를(82개사) 점검한 결과 91개(40개사)는 해당 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판매 및 제조중지를 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은 지난 5일 중국 제약회사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고 알렸다.

이에 식약처도 지난 7일 해당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219개 품목의 판매와 제조를 잠정 중지한 뒤 제조업체를 현장 조사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187개 품목에 대한 점검을 마친 식약처는 91개 품목의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해제했다.

중간점검 결과 해당 물질이 사용된 96개 품목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32개 품목은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관련 제품 목록을 '식약처 홈페이지'와 '이지드럭' '식약처 대표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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