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양(16)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여고생이 행방불명된 지 8일 만이다.

전남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야산 수색 중에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우거진 풀과 나뭇가지 등으로 덮여 있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지난 16일 오후 4시24분쯤 실종된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곳에서 도보로 1시간 정도 거리의 야산 풀숲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의 부패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았으며 옷은 상당 부분 벗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눈에 띄는 핏자국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