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7월 부터 서울~세종 등 중·장거리 노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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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7월 부터 서울~세종 등 중·장거리 노선 확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4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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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24일 서울~세종, 서울~유성 등 200㎞ 이하 중거리 노선과 서울~전주, 서울~울산 노선 포함 전국 12개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신규 투입하고 내달 2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세종 등 중거리 노선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규정상 200㎞ 이하 노선은 투입이 제한돼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규제를 완화했으며 그 결과 이번 노선 확대에 200㎞ 이하(서울~세종, 서울~유성, 서울~연무대)가 포함됐다.

지난해 6월 추가 확대요청이 있었던 서울~전주, 서울~울산 노선도 신규 노선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기존 14개에 더해 총 26개 노선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하게 됐다.

프리미엄 요금은 우등형 버스 대비 1.3배 비싸지만, KTX 요금보다는 약 23% 저렴하다. 신규 노선에도 기존노선에 시행 중인 15% 요금할인을 적용하면 더욱 저렴해진다.

고속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적용 중인 주중(월~목) 할인요금(15%)을 신규노선에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확대·신설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다음달 5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및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 고속버스 모바일앱 또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 확대는 전반적인 고속버스 서비스 수준을 높여 KTX 및 SRT, 항공기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객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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