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8.5% 줄어든 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해 2500억원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7% 줄어든 23조원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해 각각 7110억원, 5590억원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적자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LG디스플레이는 7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이승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경영진들이 풀어야 할 각종 문제들이 만만치 않아 회사에 대해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길 권고한다"며 "LCD 패널 가격 하락 심화, 불투명한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사업, 광저우 팹(Fab·공장) 승인 지연 등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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