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vs 신세계,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사업자 오늘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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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vs 신세계,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사업자 오늘 가려진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2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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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신세계DF가 복수 후보…경우의 수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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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임대료 부담으로 롯데가 반납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을 운영할 사업자가 22일 정해진다.

관세청은 이날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재입찰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호텔신라와 신세계DF의 사업 계획 프레젠테이션을 검토한 뒤 사업자를 결정∙발표한다.

신라는 인천공항과 홍콩 첵랍콕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의 화장품 매장을 보유한 사업자로서 풍부한 운영경험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세계는 신라보다 672억원이나 높은 입찰가를 써낸 점이 강점이다.

이날 특허심사위원회 면접에는 한인규 신라면세점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운영자 경영능력 (500점)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250점)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2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50점) 등 1000점 만점으로 역량을 평가한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업제안서와 입찰가격 평가를 토대로 신라와 신세계를 DF1(향수∙화장품+탑승동), DF5(피혁∙패션) 사업자 복수 후보로 선정했다.

업체별로 한 구역씩 획득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 업체가 사업권을 모두 차지할 가능성도 열려있어 경우의 수는 4개나 된다.

DF1, DF5 두 곳의 연 매출은 총 9000억원 이상으로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한다.

신규 사업자는 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내달 중으로 사업을 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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