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교과서 자유민주주의→민주주의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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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교과서 자유민주주의→민주주의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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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2020학년도부터 중·고교생이 배우게 될 새 역사 교과서에서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 대신 '민주주의'라는 표현이 쓰인다.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등 사회과·중등 역사과 교육과정' 개정안을 22일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하면서 박근혜 정부가 교과서 국정화를 전제로 만들었던 중·고교 역사 교육과정을 바꾸기로 했다.

우선 기존 교과서와 교육과정에 혼용했던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 표현을 '민주주의'로 수정했다.

또한 임시정부의 정통성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이 아닌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바꿨다.

현재의 교과서에서도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표현했고, 임시정부의 정통성과 독립운동 역사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다.

논란이 됐던 6·25전쟁 서술과 관련한 '남침' 표현은 개정안에 명시했다.

행정예고 기간은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20일간이며 교육과정 개정안은 교육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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