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추진…"2022년 도입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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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추진…"2022년 도입이 목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1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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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버티와 '레미콘공장 스마트팩토리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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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모회사 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이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진기업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유진인재개발원에서 일본 리버티와 '레미콘공장 스마트팩토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종성 유진기업 대표이사와 우에다 코헤이 리버티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리버티는 레미콘 생산과 운영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다. 레미콘 제조·판매 운영 시스템인 '리버티(Liberty)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유진기업이 꿈꾸는 스마트 팩토리는 △레미콘 생산공장 모든 과정 자동화 △축적된 빅데이터 기반 품질예측관리 △자율생산 등이 가능한 미래형 공장이다. 

유진기업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2022년 최초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유진기업 기술연구소는 지금까지 일부 공정별로 운영되던 자동화 시스템을 측정시스템 구축, 품질예측 시스템, 자동배차 등 53개의 자체연구과제로 세분화 했다. 모든 연구과제를 수준별 4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진기업은 스마트팩토리가 완성되면 보다 안정된 품질로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각 공정별 원가가 절감을 통한 공장운영 효율성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류득현 유진기업 기술연구소 전무는 "공정별 자동화와 통합모니터링 수준에 머물고 있는 레미콘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개념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기술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2022년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해 유진기업과 동양의 모든 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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