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제네시스, 차량 품질로 미국서 잇따라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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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제네시스, 차량 품질로 미국서 잇따라 호평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1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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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가 차량품질로 미국에서 잇따라 호평받았다.

현대·기아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각 사와 브랜드가 최고 순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구매한지 3개월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관은 고객들로부터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파악해 100대당 불만건수를 집계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74점을 기록하면서 일반 브랜드 중 2위로 작년(4위)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

수상 내역에는 △소형 SUV 차급(투싼) 최우수 품질상 △중형 SUV급(싼타페) 우수 품질상 △아태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 동상(울산 52공장) 등이 포함됐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72점을 받고 일반 브랜드 부문 4년 연속 1위 기업에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31개 전체 브랜드 중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품별로는 6관왕에 올랐다.

수상 실적으로 △중형SUV급(쏘렌토)·소형차급(리오) 최우수품질상 △준중형급(K3)·중형급(K5)·소형SUV급(스포티지)·미니밴급(카니발) 우수품질상 등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68점을 받아 프리미엄 브랜드와 전체 브랜드를 통틀어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제네시스가 받은 상은 △대형 프리미엄 차급(EQ900) 최우수품질상 △중형 프리미엄 차급(G80) 우수 품질상 △베스트 프리미엄 브랜드상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결과가 향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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