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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중신용자 대출 활성화 제자리…고신용자가 96%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6월 20일 오후 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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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출범 1년이 지난 인터넷 전문은행이 현재까지 고신용자 위주의 영업을 하면서 중신용자 대출시장 활성화라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인터넷 전문은행 가계신용대출 차주 중 고신용(1~3등급) 비중은 96.1%에 달했다. 이는 국내 은행(84.8%)을 10%포인트 가량 웃도는 수치다.

한은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기존 은행들의 비대면 채널 확대, 고객 서비스 제고 등에 기여했으나 당초 도입 취지를 살려야 한다”며 “중신용 차주 대출을 확대하고 자체 신용평가 모형을 지속해서 검증·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나 인터넷 전문은행은 비대면 채널의 편리성, 기존 은행 대비 낮은 대출금리 등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존은행의 금융혁신을 촉진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잔액기준 여신과 수신 점유율은 전체 국내은행 대비 각각 0.4%, 0.6%에 불과(3월말 기준)해 아직 미미한 수준이나, 가계대출 점유율은 영업개시 이후 1년 간 국내은행 전체 가계대출 증가규모의 13.6%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높아졌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익성은 출범 초기라 순손실을 보인 가운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최고 24.3%에서 2018년 3월말 현재 11.4%로 하락했다.

한은은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출 확대 등을 통해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자본확충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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