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전쟁' 우려…다우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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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전쟁' 우려…다우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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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미국과 중국 양 국가 간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출렁였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7.26포인트(1.15%) 하락한 2만4700.21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으며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6포인트(0.40%) 낮은 2762.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1.44포인트(0.28%) 내린 7725.59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보잉과 중장비업체 캐터필러가 각각 3.8%와 3.6%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13.35로 올랐다. 장중 한때 14.68을 기록해 3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나타내자 투자자들은 달러화와 미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수익률)는 2.8894%,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0228%로 각각 떨어졌다.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24% 상승한 95.02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미 달러화에 대해서는 0.45%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2%(0.78달러) 떨어진 65.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인도분 금값은 미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온스당 0.1%(1.50달러) 하락한 1278.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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