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수급 환경에 기인한 MLCC ASP 효과는 지속되고 있다"며 "2017년 연간 삼성전기의 MLCC ASP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1%였으며 2018년 MLCC ASP 상승률을 같은 기간 28%로 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ASP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 개선 추이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영업 레버리지가 큰 사업 특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요 MLCC 업체들은 성장성이 둔화된 모바일 부문보다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장용 MLCC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깨지지 않는 한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지속될 것이고 ASP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국면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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