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생보사 수입보험료 26조원...전년보다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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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생보사 수입보험료 26조원...전년보다 8.7%↓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0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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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부채 부담이 큰 저축성보험 비중을 줄이면서 수입도 덩달아 감소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26조1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4860억원(8.7%) 줄었다. 특히 1분기 초회보험료는 2조61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735억원(37.6%)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IFRS17 도입 예정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과 세제혜택 축소 등에 따라 생보사들이 저축성보험 판매를 자제하면서 전체적으로 초회보험료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990억원(22.0%) 감소한 3502억원이다. 전체 상품에서 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13.4%로 2.7%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성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1조 6389억원(60.8%) 감소한 1조587억원이다. 저축성보험의 비중은 40.5%로 23.9%포인트 낮아졌다.

변액보험은 주가상승 및 일시납상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957억원(35.9%) 증가한 7412억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은 전년 동기대비 312억원(6.3%) 감소한 4637억원이었다.

1분기 판매채널별 초회보험료는 방카슈랑스, 설계사, 대리점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방카슈랑스는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조2710억원(47.2%) 감소했다. 설계사는 763억원(11.3%), 대리점은 916억원(33.1%)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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